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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와 듀엣무대 우원재 프로필 비하인드스토리


우원재 프로필


특유의 어두운 플로우와 철학적인 가사로 주목받는 래퍼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SHOW ME THE MONEY 6의 일반인 참가자로 랩네임은 뭉크(Munch)이다. 음악은 2016년 경부터 랩하는 걸 녹화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5년 만에 등장한 SHOW ME THE MONEY 일반인 결승 진출자, SHOW ME THE MONEY 6의 최대 수혜자.

1차 예선 때 카메라에 비춰지면서 등장했다. 이후 타이거JK의 심사를 거쳐서 목걸이를 받았다. 가사가 매우 어둡고 극단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가사 내용과는 달리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자신은 특별한 사연은 없는 일반인이라고 한다. 알려진 실제 삶이 가사만큼 힘들어 보이진 않는다고 판단한 이들에게 진정성 논란이 생겼으나, 사실 자신이 사연이라고 느낀 게 없다 해서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란 법도 없긴 하다. 또한 사실은 사연이 있지만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엄청난 사연(ex. 불치병)은 아니라는 뜻에서 나온 말일 수도 있다. 결승에서 밝히길 우울증과 심불안장애가 있다고 한다. 설령 가사 내용이 픽션이라 가정해도 스토리텔링 역시 래퍼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만큼 아티스트로써 우원재의 가능성을 부정할 순 없다. 




2차 예선 때는 알약 한 봉지를 챙겨먹고 비트가 더해지자 특유의 어두운 포스가 더해져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래퍼 자체 평가 역시 주노플로넉살의 뒤를 이어 보이비와 공동 3위일 정도였다. 이후 3차 예선 때는 비슷하게 다크한 랩을 하는 이그니토를 상대로 지목한다. 이그니토는 어둠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봉변당한 느낌은 덤 다크한 랩을 하는 두 래퍼의 대결이니만큼 프로듀서들의 기대가 높았다. 우원재는 가사를 절었지만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와 어두운 분위기로 신선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았고, 이그니토는 완성된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첫 대결에서 동점이 나왔고, 결국 재대결 끝에 우원재의 승리.
다만 우원재의 승리에는 논란이 좀 있다. 신선함과 노련함의 대결이기에 개인 취향으로 갈릴 수밖에 없어 그런 듯하다.그리고 1:1배틀에서 우원재는 약간 가사를 절기도 했다. 물론 거의 완벽하게 대처해서 티도 거의 안 났다. 랩을 절어 탈락한 지원자들과는 대비되는 모습.



이후 랜덤 사이퍼 미션에서는 제일 마지막에 선발되었는데, 본인이 사이퍼를 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가 비트의 분위기 역시 잘 맞지 않았고, 가사는 좋았지만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어두운 가사로 동떨어진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른 래퍼에 비해 많이 특이하여 일부분에 사람들은 신선하다고 말하고도 있다.(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는편이다.)이후 타이거JK&비지 팀에게 제일 먼저 선택을 받으면서 팀 합류에 성공하고, 음원 미션에서는 맞는 비트를 따로 받아서 랜덤 사이퍼의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한 번 포스를 보여줬다. 이때도 잊지 않고 엄마를 찾았다 마지막 "비트 좀 꺼줘" 라는 말과 함께 꺼지는 비트조명이 압권.


팀 배틀 디스전에서는 에이솔과 합을 맞추어 다이나믹 듀오넉살&조우찬 콤비를 상대했다. # 디스전 상대가 다름아닌 그 넉살이고, 나머지 하나도 작정하고 까기 뭣한 초등학생인 조우찬이라서 불리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알약 한 봉지를 챙겨먹은 듯한 미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서 나온 것이 바로 우원재의 일명 산타 라인. "우찬아 걱정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
이는 타이거JK가 바라던 재치 있는 가사 그 자체였고, 이 산타 라인으로 인해 수많은 시청자와 래퍼들을 놀라게 했다. 이전까지 "지겹다, 똑같다" 라는 등의 비판만 보내던 사람들도 이 라인은 칭찬하고 가는 편이다. 실질적으로도 13살이면 산타 믿을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어린애 취급하는 디스로는 최적격이었다. 그리고 '행복'과 '밝음' 등 긍정적이고 유쾌한 요소의 상징적인 "산타"를 부정함으로써 어둡고 다크한 자신의 캐릭터성을 극강으로 올리고 승부를 시작하게 되어, 병법의 최고수인 "먼저 이기고 전투를 시작한다"를 이루었다. 해쉬 스완: 야 쟤 미쳤나 봐 넉살에게도 '넉살 좀 떨지마, bang'[5], "근데 어디 이 악당 타이틀을 써 악당 퇴장이다 십새끼들아"라는 펀치를 날렸다.
네이버TV 댓글란에는 우원재의 디스를 대부분 좋게 평가하였고, 방송 이후에는 다시보기 조회수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갔다. 조회수가 200만을 돌파했으며, SHOW ME THE MONEY 6 영상 중 압도적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후 우원재의 산타 라인은 유행어로 급상승하면서 인지도도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러나 결국 팀은 패배했고 합을 맞췄던 에이솔이 탈락.

본선 1차 공연에서 블랙나인을 제치고 선택을 받았다. 이때 선보인 무대가 '또'. 탈락 시 팀 타이거JK&비지 팀 탈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으나, 같이 합동 공연을 하는 타이거JK와 비지가 부각되지 않을 정도로[7][8] 이전에 받던 비판들을 가볍게 농락하듯 역대급 무대를 선보여 자메즈를 약 123만 원 차이로 제치면서 생존에 성공, Top 6까지 진출하였다. 그리고 도박의 AOMG 계약을 맺는다이번에도 특유의 분위기와 감정이 한 몫을 했지만, 이전과 달리 희망적이고 시적인 가사에 매료되었다는 의견이 많고, 프로듀서들도 그런 얘기를 했다. 일각에서는 블랙나인과 우원재의 히스토리를 비교하며 아픔의 무게를 저울질하고 우원재의 캐릭터와 가사는 컨셉이라고 매도하기도 했으나,[9] 1차 공연에서는 앞서 기술되었듯, 이전과 달리 자신의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내뱉지 않고 서정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아픔의 무게와 무관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것으로 보인다.

Top 6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진자(ZINZA)'를 불러 조우찬과 붙었다. 곡의 프로듀싱과 LED 화면, 가사피처링 등 직접 많은 작업을 해내 다른 프로듀서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곡의 주제는 자신의 정신 상태를 (요동치는 생각들을) 진자운동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ZINZA'를 'Z in Z, A'로 해석하여[10] Z와 A 사이를 요동치며 오가는 자신의 생각을 하얀 조명피처링(SURAN)과 붉은 조명피처링(양동근)으로 시각화했다. 아마도 희망과 중압감, 위로와 고뇌를 대조시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느리게 툭툭 뱉는 이전의 플로우와 다르게 약간 빠르게 잡아서 그런지 가사가 누락된 부분이 한두 군데 보이긴 하지만, 새로운 스타일로 보여준 무대라서 조우찬을 가볍게 꺾고 파이널 무대에 올라가게 되었다. 또한 파트에 철학적 고뇌를 구구절절 담아내지 않고 연출과 피처링에 나누어 녹여낸 결과, 피처링에 너무 묻혀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종종 보이지만, 곡 자체는 실험적이면서 예술적이어서 이번에도 주로 호평을 이루어냈다. 이로써 우원재는 단순히 래퍼가 아닌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 진출하게 된 우원재는 게릴라 공연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으며 순서를 정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었다. 좋은 시작으로 보였으나... 결승전 1라운드에서 비지와 함께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과 다른 전통적인 을 보여주었다. 우원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도 좋은 가사로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프로듀서인 비지가사를 통으로 절어버리는 악재가 일어났다. 그래도 뭔가...![11] 문자투표에서는 1위를 했지만 현장 투표에서 밀려 1라운드 탈락을 하게 되었다. 비지는 정말 미안한지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줬는데도 기존에 더 많은 기대를 받았던 2라운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행주의 이번 결승 2라운드 무대가 최악의 퀄리티를 보여준 덕분에 더더욱 우원재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2라운드에서는 비니 벗고 하는 우원재를 볼 수 있었는데... 피아노 교습까지 받았다던데... 1라운드 무대 영상 조회수도 넉살행주보다 훨씬 높고, 잠깐 공개되었다 사라진 2라운드 경연곡 '시차 (We Are)'의 퀄리티가 엄청났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12] 2라운드 곡이 공개되면서 진정한 우승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결승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우원재는 그야말로 이번 시즌의 최대 수혜자이다. 인지도가 없었던 일반인이 돌연 최대의 화제로 부상할 만큼 자신의 이름스타일을 크게 알렸다. 레전드 무대로 점쳐지던 결승전 2라운드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 전까지 여러 무대들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고, 1라운드에서 탈락의 불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뒤 명예롭게 탈락했지만 인기는 반면에 더 좋아졌다.

'시차 (We Are)' 곡이 공개되면서 우원재의 'Move' 영상으로 사람들이 계속 쏠리고 있다. 한편 일부 무개념 우원재 들이 넉살행주무대 영상에서까지 원재의 우승을 부르짖으며 래퍼들을 까내리는 상황이 벌어져 해당 래퍼 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3] 정작 래퍼 본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인스타그램에서 친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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