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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민박2 박보검이 읽던 책제목





윤식당2가 윤식당1보다 재밌는 이유는 알바생 박서준 때문이고 역시나 효리네민박2가 더 재미있는 이유는 알바생 박보검 때문이다 라고 생각한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서준은 예전부터 참 좋아라 해서 지켜봤는데 쌈마이웨이 그때 더 많이 화제가 됐던것 같고 박보검은 응답하라 그때부터 급 스타가 된 것 같다. 서두가 길었지만 효리네민박2 예고편에서 드디어 등장한 반짝반짝 빛나는 박보검!

제작진은 예고에서 단기 알바생 박보검은 요리 및 청소는 기본, 피아노도 잘 치며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박보검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 마당 앞 의자에 앉아 책을 보다가 이내 잠이 들었다.

방송 후 박보검이 본 책에 관심이 쏟아졌다. 로 은유(유유) 작가의 '쓰기의 말들'이다. 은유 작가는 SNS에 "꿈은 아니겠죠. 박보검이 '쓰기의 말들' ㅜㅜ"라며 감동했다. 이 책을 만든 편집자도 "유유의 '쓰기의 말들' ㅂㄷㅂ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부러워서 몸서리치는 중. 내가 아니면 내가 만든 책이라도.....ㅠㅠ) 보거마 보거마!!!!"라며 좋아했다.







은유작가의 '쓰기의 말들' 중에서

내 경험이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가. 뻔뻔한 자랑이나 지지한 험담에 머물지는 않는가. 타인의 삶으로 연결되거나 확장시키는 메세지가 있는가. 이리저리 재어 본다. 자기 만족이나 과시를 넘어 타인의 생각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자기 노출은 더이상 사적이지 않다. 돈 내고 들으려는 사람도 생길 것이다.

삶은 성적이나 취직 같은 한두 가지 변수로 좋아지거나 나빠질 만큼 단순하거나 만만하지 않다는 것. (…) 하루는 반성문 쓰고 다음 날 계획표 쓰는 게 인생이랬나. 서툴고 거칠더라도 내 느낌과 생각을 지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아이의 삶을 복돋우는 엄마의 언어가 만들어지겠지.

세계는 복수다. 우리는 같은 언어를 쓰고 있지만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상대방의 '말귀'를 알아듣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다 알고 있으니까 남도 알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고 착각이다. 전 국민이 독자가 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배경 지식을 넣으면 더 많은 독자를 아우를 수 있다. 내가 학인들에게 자주 하는 말은 이거다. "나만 아는 업계 용어 쓰지 말자." 언론계에 통용되는 원칙도 있다. '독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 뇌의 구조가 그에 맞춰 바뀌기 때문에 계속 연습할수록 더 잘하게 된다. 어느 정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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