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컬링 중계 시청율1위 최승돈 이재호 아재개그 꿀조합

KBS 컬링 중계 시청율1위 

최승돈 이재호 아재개그 꿀조합

KBS 최승돈 캐스터-이재호 해설위원의 아재개그를 곁들인 맛깔나는 꿀잼 조합이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KBS1의 ‘평창올림픽라이브’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경쟁 방송사인 SBS는 4년 전 소치에서 ‘컬스데이’ 열풍의 주역이었던 이슬비를 컬링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이재호 위원 역시 그에 못지않은 화제성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재호 해설위원의 냉철하고 객관적인 해설은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다잡는다.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쉽고 명쾌한 코멘트와 가장 어려운 고비상황에서도 승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주는 날카로운 분석력이 최대 강점. 긴장감에 손을 꼭 쥔 시청자들을 웃음 터지게 만드는 맛깔나는 애드립은 덤이다. 이재호 KBS 해설위원은 현재 컬링서울시청 감독이며, 과거 컬링 선수로 활동하며 금메달까지 거머쥔 선수였다.

특히 이재호 해설위원의 ‘이재호의 컬링 노트’는 스톤의 위치와 작전 등을 화면상에 그림으로 그려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컬링 경기의 복잡한 규칙과 진행상황을 일반 시청자들의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국 선수가 스톤을 굴리기 전에 작전을 예상하는 그림을 띄웠다. 이것이 여러 차례 맞아들어 가자 최승돈 캐스터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 위원은 “돗자리 좋은 거 하나 사주시죠”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2월 15일 오전 한국 여자 컬링팀이 세계 강호 캐나다를 꺽은 가운데, 앞으로 있을 컬링 한일전과 나머지 경기들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금메달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 있는 상황이다.